상처·외로움·희망… 속내를 드러내다
상처·외로움·희망… 속내를 드러내다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2.01.29 22: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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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달 1일부터 이안민지 개인전
사랑과 상처, 외로움과 희망, 좌절 등은 어떤 모습으로 그려질까.

보이지 않는 것들을 시각화한 이안민지의 '속내를 드러내다' 개인전이 오창 과학단지 서울 갤러리치과 갤러리에서 오는 2월 1일부터 2월 31일까지 열린다.

'속내를 드러내다'에서는 피할 수 없는 욕망의 사랑과 지울 수 없는 흉터의 상처, 나를 쫓는 그림자의 외로움, 포기할 수 없는 꿈의 희망, 어찌 할 수 없는 넘어짐의 좌절이 서로 다른 색채와 화면으로 구성돼 복잡한 삶을 그려낸다.

이안민지 작가는 작가노트에서 "내 작품이 공감하기 힘든 당혹감을 주길 원치 않는다"며 "머리를 복잡하게 하는 것은 우리의 삶으로 충분하다. 삶을 벅차게 만드는 감정에 맞선 이들과 나를 위로하기 위해서 그린다"고 말하고 있다.

"내면의 성찰이 내이야기의 중심이다"는 작가의 말처럼 화폭은 직설적이고 거칠다.

각각의 주제에 맞게 그려진 작품들은 사랑도 좌절도 희망의 끈과 연결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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