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돌·과일… 잊고 살았던 사물의 호흡
꽃·돌·과일… 잊고 살았던 사물의 호흡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2.01.29 22: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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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민아트센터 '프로젝트 까페우민' 새달 21일까지 조성연 개인전
우민아트센터는 2012년 '프로젝트 까페우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까페우민'이란 시민들이 미술작품을 감상하며 커피타임으로 현대미술에 대한 공감과 이해를 돕는 프로젝트다.

전시 기간 중 큐레이터에게 전시된 작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작가와 대화를 나누는 등 전시와는 또 다른 성격의 흥미로운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다.

까페우민에서 만나는 첫번째 작가는 조성연씨다. 사진에 디자인적 요소를 접목해 새로운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조성연 작가는 '기시감', '화경', '사물의 호흡' 등의 시리즈로 8회의 개인전과 그룹전을 통해 꾸준히 자신만의 작업 세계를 구축해왔다.

이번 전시 작품에서도 역시 꽃, 돌, 과일, 화병 등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소품들이 등장한다. 이는 빛 바랜 사진이나 화첩이나 인사동의 안쪽 골목 오래된 물건들을 파는 가게들에 쌓여있는 물건들 틈에서 찾을 수 것들로 옛 기억을 되살린다.

잊고 살았던 것들의 '사물의 호흡'을 통해 겨울의 고즈넉함과 은은한 꽃 향기도 느낄 수 있.

전시는 오는 2월 21일까지 감상할 수 있으며, 작품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큐레이터와의 대화 시간이 2월 3일 오후 4시 까페우민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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