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복지예산 편성 관심"
"지자체. 복지예산 편성 관심"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6.26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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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복지 발전방향 모색 토론회 개최
급변하는 사회복지 환경 속에서 청주시 지역사회복지 구성원 간의 역할과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지역사회 통합을 위한 지역사회복지 토론회'가 23일 오후 3시 청주시여성발전문화센터 대강당에서 사회복지 기관·단체. 학계관련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대통령 빈부격차·차별시정위원회 출범 2주년 기념 및 사회통합을 위한 '지역발전 사회복지 전국대회' 개최를 대비해 열린 이번 토론회는 1부 기념식에 이어 2부는 북부종합사회복지관 김영석 관장의 사회로 꽃동네 현도사회복지대 김신열 교수의'지역사회복지 강화를 위한 복지주체간의 역할'발제와 지정토론으로 진행됐다.

발제에 나선 김교수는 지역사회의 변화 중 가장 주목을 끄는 부분으로 지역사회복지 영역의 변화를 지적했다.

이는 사회복지의 분권화의 획기적으로 추진 사회복지서비스의 중심축이 중앙에서 지방으로 이양 사회복지서비스 전달체계의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 개편 등을 의미하는 것으로 사회복지환경 변화에 따른 지역복지 주체들의 역할에 대해 김교수는 "중앙정부 차원에서는 지역간 사회복지서비스 인프라의 격차가 큰 현실을 고려해 지역균형 발전이라는 틀 속에서 인프라를 확충하는 방향의 정책개발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또한 지방정부 역할에 대해서 "지역에 맞는 복지정책을 기획·집행할 수 있고 그 효과 및 효율성에 대해 객관적 평가를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하며 지방자치 단체의 사회복지 관련예산 편성에도 관심을 둬야 한다"고 말하며 "제도적으로 지역에 적합한 서비스를 기획. 집행. 평가과정을 실천하도록 제도적 보장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민간 사회복지계의 역할에 대해 김교수는 공공부문의 서비스를 보완하는 서비스 개발 및 강화 종사자들의 직무능력 개발과 책임성 강화 지역사회의 종교·시민단체 등과 상호협조 복지관련 네트워크 구축기반 마련 지역사회 정책 아젠더 개발 등의 적극적 활동이 요구된다고 했다.

김교수는 학계·기업·시민단체들의 역할에 대해서도 "학계전문가들은 지역사회 복지강화를 위해 기여할 수 있는 방법모색을. 기업체는 직원들을 통한 잠재복지 자원의 능동적 활용을 위한 시스템 구축의 역할을 해야한다"고 말하며 "복지·시민운동단체의 경우 예산·집행과 관련 적극적인 모니터링 활동을 비롯 지역사회 복지정책 아젠더 형성 및 해결을 통한 지역복지 강화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발제에 이어 김동관(청주시 사회과장) 김종성(국민건강보험공단 청주동부지사차장) 민동세(대통령자문 빈부격차·차별시정위원회 행정관) 박미영(서부종합사회복지관 부장) 이태수(한국보건복지인력 개발원 원장) 등이 지정토론자로 나서 '청주지역 복지 강화를 위한 복지 주체들간의 역할과 방향'에 관한 토론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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