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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6.26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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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치 앞 못보는 행정… 국민들만 피해
진천군과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 충북지부의 교통안전점검 평가가 잘못돼 국도 17호선과 우회도로와 연결되는 진천읍 신정리 원동IC에 설치된 원형교차로가 교통사고 다발지역으로 변하고 있다.

진천읍 원덕리와 신정리를 가로지르는 총 연장 2.57km 길이의 원동IC 진입로 4차로 확포장 공사는 총 사업비 91억여원이 투입됐다.

이 도로의 준공으로 진천 읍내와 공업단지로 출·퇴근 차량이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이에 도로교통안전공단 충북지부는 기형적인 5거리 교차형태로서 교통신호기를 설치운영하기에는 어려움이 있고. 각 방향별로 통행권을 확보 제공할 수 있는 원형교차로로 개선하는 것이 지역특성상 바람직할 것이며. 접근 차량들의 감속운행과 안전운전을 유도하기 위해 아스팔트용 그루빙 등의 설치를 요구 했다.

그러나 원형교차로에 진입하려면 1차로로 진입하는 차량은 2차로로 급변경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특히 17번국도에서 진천읍 방향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안전가드레일이 운전자의 시야를 가려 백곡방향에서 집입하는 차량을 전혀 확인할 수 없어 대형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따라 접속도로 중앙에 설치된 원형교차로를 제거하고 평면교차로로 설치하는 등 교통사고 위험성이 높은 기형적인 도로환경을 조속히 재검토하여 더 이상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게 조치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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