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도 성평등지수 50.2점
전국 시·도 성평등지수 50.2점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2.01.17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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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 16개 시·도의 성평등지수는 50.2점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여성가족부는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 의뢰해 연구·개발한 '지역 성평등지수 표준안'을 17일 발표했다.

여성정책연구원은 지난해 5~12월 전문가 조사 등을 통해 여성의 대표성 제고·여성의 경제 세력화·여성의 삶의 질 제고·소외여성 사회통합 등 4개 부문 17개 지표를 구축했다.

이후 영역별로 가중치를 부여하고 완전한 성평등 상태를 100점으로 가정해 점수를 산정했다.

각 부문별 시·도 평균 점수를 살펴보면 여성의 경제 세력화 부문이 61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삶의 질 부문이 57.1점, 소외여성 사회통합 부문이 52.7점 순이었다.

반면 여성 대표성 부문은 17점으로 성평등이 가장 낮은 영역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표성 영역에서 광역 및 기초단체장의 여성 비율이 낮은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기준 광역단체장 16명 중 여성은 없었고, 기초단체장 228명 중 여성은 6명에 불과했다.

여성부는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2012년 지역 성평등보고서'를 올해 말 발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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