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오락실서 돈잃고 지구대에서 경찰관의 목찔러
성인 오락실서 돈잃고 지구대에서 경찰관의 목찔러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6.23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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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경찰 한 지구대에서 조사를 받던 피의자가 휘두른 흉기에 경찰관이 목이 찔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청주상당경찰서는 23일 오전 9시20분쯤 용암지구대에서 재물손괴 혐의로 조사를 받던 중 흉기로 경찰관 두명의 목을 찌른 혐의(살인미수,공무집행방해등)로 장모씨(46)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이날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성인 오락실에서 돈을 잃자 술에 취해 재떨이를 던져 오락기를 부순 혐의로 조사를 받던 중 오락실 측에 얘기만 듣고 나는 봐주지 않는다며 벌떡 일어나 이모경사(53)의 목을 조른 뒤 주머니에 미리 준비하고 있던 흉기를 꺼내 찌르고 이를 제지하던 김모경사(50·여)의 목도 찔렀다.

장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부상을 입은 이경사등 2명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장씨는 현장에 있던 경찰관 2명에게 제압된 후 상당서로 넘겨졌다.
/박형진기자alfm7407@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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