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열린교육으로 여성 역량 강화
맞춤형 열린교육으로 여성 역량 강화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2.01.17 22: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북도여성발전센터, 올해 운영계획 발표… 여성정책 연구·조사도
충청북도여성발전센터(소장 박종복)는 2012년 센터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여성의 권익과 전문인 양성교육을 통해 여성의 역량강화를 돕는 센터에서는 교육과 1366, 연구서발간을 추진한다.

◇ 교육프로그램운영

주말 휴일이 본격화되면서 교육운영도 확대해 시행한다.

'여성의 권익증진 및 사회역량강화', '청소년·가족친화', '평등사회기반조성' 등 3개 분야 27개 과정으로 도민 모두가 함께하는 '맞춤형 열린교육'을 진행한다.

권역별 교육으로는 지난해 2회 교육과정을 7회로 확대해 충북의 북부·중부·남부지역의 시군 기관 및 단체와 공동으로 밀착형 맞춤교육을 진행한다.

또 주 5일제 전면 시행에 따라 가족과 함께 떠나는 우리고장 탐방, 좋은 아버지 교실 등과 차세대 여성리더 육성 프로그램, 수능시험 후 공백 메우기를 위한 청소년 교실 등을 운영한다.

◇ 도민에게 열린공간 제공

워크숍이나 각종 교육을 하고 싶어도 장소가 마땅하지 않아 고민하는 단체나 도민들을 위해 강의실과 대강당을 폭넓게 개방한다.

특히 '소그룹을 위한 열린방(20석)'은 소그룹의 모임 및 토론장소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개방해 운영할 계획이다.

◇ '충북 여성정책변천사' 연구서 발간

연구기관으로의 역할을 위한 계획으로 2012년 여성정책 연구·조사를 실시한다.

일반연구 2건, 성별영향평가 관련 연구 4건, 프로그램개발 3건, 총 9건의 연구를 기획해 추진한다.

특히 '충북 여성정책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지역여성사를 발간할 예정이다.

이 연구서는 여성정책환경의 특성과 역사적 흐름 파악을 통해 성인지정책 추진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여성정책의 형성과 행정조직 변화, 여성단체의 활동과 교육·정치·경제·문화 등 분야별 여성 활동의 역사를 담은 여성사를 조명한다.

◇ 현장 중심의 여성긴급전화 1366 충북센터

폭력피해 여성의 긴급 위기상항에 대한 신속한 대처를 위해 네트워크를 체계적으로 구축·운영한다.

이를 위해 여성폭력방지 기관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자원봉사 인적인프라 20명(내국인 15명, 이주여성 5명)을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이주여성들의 상담건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점을 감안 이주여성 상담자원봉사자의 역할을 활성화시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주여성들의 초기 상담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박종복 소장은 "2013년 지방재정 성인지예산 도입과 여성일자리 창출 등 성인지정책 개발과 발전에 대한 도민의 기대가 어느 때보다 증대되고 있는 만큼, 충북 유일의 여성정책연구기관으로서의 사명을 갖고 올해의 연구과제가 귀중한 결실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