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력 극복… 상생협력체제 구축
기술력 극복… 상생협력체제 구축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6.2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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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중소기업청·한화종합화학 업무협약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상생협력을 통한 기업경쟁력 제고가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충북지역에서 처음으로 대·중소기업간 협력관계가 구축된다.

충북지방중소기업청은 대·중소기업간 상생 협력을 위해 23일 오후 3시 중기청 회의실에서 한화종합화학(주) 부강공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대부분의 협력업체들이 영세성을 면치 못해 고가의 시험분석 장비를 구입하지 못하는데다 우수한 기술인력도 확보하지 못해 제품 개발에 어려움을 느끼는데 따른 것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한화종합화학은 충북지방중소기업청과 함께 영성산업, 한국BMC, 삼지테크놀로지, 남일지공, 유경화학 등 도내 25개 협력업체에 기술력 향상을 위한 공동연구 및 제조기술 전수, 연구인력 교류 및 시설장비 상호 활용, 기술자 교육 및 컨설팅 지원, 각종 기술정보 교환 등을 지원하게 된다.

또 충북지방중소기업청은 한화종합화학과 공동지원반을 구성, 협력업체 품질부서장을 대상으로 고급시험장비 작동 및 기술 세미나 개최, 협력업체 대표자 간담회 개최, 현장방문을 통한 경영·기술애로 상담 등 종합적인 지원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에 참여하는 한화종합화학(주) 부강공장은 바닥장식재, PVC창호, 인조대리석, 자동차부품 등을 생산하는 종합화학 기업으로 연간 매출액 7500억원에 종업원 560여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전국에 걸쳐 70여개의 중소협력업체를 두고 있다.

충북지방중소기업청 이시환 팀장은 "대기업들의 다양한 지원속에서도 협력중소기업들이 피부로 느끼는 기술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도내에서 처음 상생협력체제를 구축하게 됐다"며 "기술이 확보된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점차 경영전반에 걸친 협력방안도 발굴해 함께 노력하는 모습을 갖춰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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