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5일 청주 SFX시네마서 코미디영화 특별전
코미디영화 특별전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오는 14일과 15일 청주SFX시네마(2관)에서 오후 1시부터 종일 방영한다.
상영작은 14일 첫날에는 '시집가는 날', '서유기-월광보합', '서유기-선리기연', '비카인드 리와인드', '스윙걸즈'이다.
또 15일에는 '신사는 금발을 좋아해', '플레이타임', '기막힌 사내들', '사랑은 비를 타고' 등이다.
국내외 코미디의 다양성과 함께 삶의 위안과 활력을 안겨줄 이번 영화제는 권력에 대한 풍자로 통쾌함을 맛보게도 하며, 일상의 규제로부터 벗어나는 짜릿한 일탈을 제공할 예정이다.
씨네오딧세이 관계자는 "그동안 진행했었던 영화제가 너무 매니아적이었다면, 코미디라는 보다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는 웃음이라는 코드로 작품들을 준비했다"며 "50년대 한국고전영화 '시집가는 날'을 시작으로 국내 및 해외의 다양한 코미디영화를 만나고, 더불어 새해 첫 시작을 따뜻한 웃음으로 함께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첫날 상영되는 '시집가는 날은'은 무료로 상영된다. 이병일 감독이 만들고 김승호, 조미령, 김유희, 최현 배우가 출연한 이 영화는 1956에 흑백영화로 만들어져 당시 한국영화계를 강타한 작품이다.
이외에도 주성치 코미디영화의 정수인 '서유기 시리즈'와 잭 블랙, 우에노 주리, 마를린 먼로 등이 주연해 히트시킨 코미디영화를 소개한다. 영화 관람료는 모두 5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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