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영 공모 참여
300억원대 횡령·탈세 혐의로 최근 구속된 김학인 한국방송예술진흥원(한예진) 이사장이 지난해 5월 학교법인 서원학원 경영 희망자 공모에 참여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김 이사장이 공모 과정에서 포기한 것을 두고 서원 학원 구성원들이 안도해 하는 분위기. 김 이사장은 공모 당시 인수 제안서에 매년 60억원씩 20년간 1200억원 출연과 학생 전원 취업, 전원 장학금 지급 등을 제시. 서원대 관계자는 "김 이사장이 만약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면 학원이 어떻게 됐을지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고 지적. 김 이사장은 당시 인수제안 설명회를 마친 뒤 공모를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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