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책보다 읽기 편한 전자책 개발
종이책보다 읽기 편한 전자책 개발
  • 한권수 기자
  • 승인 2012.01.03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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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이호원 교수 연구팀
스마트폰과 태블릿 PC가 빠른 속도로 보급돼 전자책 어플의 활용 빈도가 높아지면서 더 자연스럽고 편리한 독서기능을 제공하고자 진화하고 있다.

KAIST IT융합연구소 이호원 교수(사진) 연구팀이 터치스크린의 간편한 조작을 통해 전자책의 페이지를 손쉽게 넘길 수 있는 '스마트 이북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전자책을 이용해 독서를 할 때 종이책을 읽는 것과 같은 자연스러운 독서기능을 제공하고자 개발됐다.

KAIST 연구팀이 개발한 핵심기술은 비센서 영역인 베젤(디바이스의 테두리 부분)을 이용한 인식기술이다.

기존 터치스크린 방식은 터치영역 내에서만 인식할 수 있는 반면, 이 시스템은 터치 영역과 베젤영역에서의 이동을 인식할 수 있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터치스크린의 간편한 조작을 통해 여러 페이지를 넘길 수 있는 페이지 플립핑, 여러 페이지 간의 손쉬운 이동을 돕는 핑거 북마킹 등의 명령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터치한 손가락 개수, 드래그 속도, 터치하고 있는 시간, 숫자모양의 제스처를 이용해 여러 페이지를 넘기는 방법을 개발해 이용자의 편리성을 도모한 것이 또 다른 특징이다.

한편, 이 기술은 총 11개의 국내 및 해외특허 출원을 진행 중이며, 사용자 인터페이스 원천기술에 대한 기술사업화도 곧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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