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수도권 기업 12곳 유치 올인
청주시 수도권 기업 12곳 유치 올인
  • 한인섭 기자
  • 승인 2012.01.01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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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 이전 대원디씨에 보조금 10억 등
지역선도·전략산업 연계 우량기업 지원

청주시가 수도권 이전 기업인 (주)대원디씨에 입지 및 설비투자 보조금 10억8200만원을 지원한데 이어 2012년 12개 업체 유치를 목표로 행·재정적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일 청주시에 따르면 본격적으로 공장 가동에 들어간 (주)대원디씨에 대한 보조금 10억8200만원 중 설비투자보조금 20%를 제외한 9억9800만원을 지난 30일 지원했다.

(주)대원디씨는 인천시에서 흥덕구 송정동 청주산업단지 내 옛 청주보세장치장 7716 용지에 지하1·지상1층 1개동 등 2개동(6514㎡)의 공장 설비를 갖춰 지난해 9월 준공했다.

(주)대원디씨는 자동차 백미러, 에어백, 핸들 조향장치를 생산하는 현대자동차 협력업체로 청주시와 협약을 체결한 이후 80억원을 투자해 생산설비를 갖췄다.

(주)대원디씨 생산 제품을 (주)현대모비스, (주)SMR 풍정에 납품해 매월 7억원의 매출액을 올리고있는데다 올 1월부터는 미국과 유럽에 제품을 수출할 계획이다.

이에앞서 (주)대원디씨는 54명을 신규 채용해 2013년까지 120억원을 연차적으로 투자하고, 고용인력도 200명까지 늘릴 계획이어서 실업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 업체에 대한 보조금 지원을 위해 지난해 8월 투자유치위원회를 개최해 보조금 지원과 관련한 법령 및 조례 검토, 설비투자계획 등을 중점 심의한 후 충북도와 지경부 심의를 거쳐 보조금 지원 방침을 확정했다.

시는 (주)대원디씨에 대한 보조금 지원액 10억8200만원 중 입지보조금은 지원액의 100%인 6억6200만원을, 설비투자보조금은 지원액의 80%인 3억3600만원을 각각 지원하고, 나머지 20%인 8400만원은 사업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투자 완료 후)에 지원할 방침이다.

시는 그동안 기업유치를 위해 충북도,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 해당 업체 등 유관기관 협조를 받아 '지원시설'이었던 용지를 산업시설로 변경하는 등 행정사항을 적극적으로 해결해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2012년 12개 우량기업 유치를 목표로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또 투자협약 기업이 계획된 대로 투자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다해 업체들이 기업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방침이다.

시는 2011년 (주)대원디씨를 비롯해 (주)테크노시스 등 10개업체를 유치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선도·전략산업과 연계된 우량기업을 유치해 양질의 항구적 일자리 창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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