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의탁 노인들에 '딸노릇'
무의탁 노인들에 '딸노릇'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6.22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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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여성농업인,경로잔치 열어… 식사 시중 들며 편의 제공
농촌과 농업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충주시 여성농업인들이 홀로 사는 무의탁노인들을 초청해 하루 동안 딸노릇을 하며 노인들을 즐겁게 했다.

여성농업인 충주시연합회(회장 심재연)는 2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충주시 문화동 마이웨딩홀에서 관내 무의탁노인 500여명을 초청해 경로잔치를 베풀었다.

이날 행사는 1부행사로 심재연 연합회장의 인사, 한창희 충주시장 등 내빈축사에 이어 2부행사로 오찬과 이벤트사 사회로 노래자랑, 장기자랑 등이 열려 모처럼 어렵게 나들이 한 무의탁노인들에게 흥겨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여성농업인들은 이날 하루만큼은 노인들이 마음 편하고 즐거운 시간이 되도록 직접 식사 시중을 들며 각종 편의를 제공했다.

또 경로잔치를 위해 읍·면·동 연합회별로 경비를 부담해 다채로운 음식을 정성껏 만들어 왔으며, 시 연합회도 떡과 음료수 등 푸짐한 잔칫상을 마련했다.

심재연 연합회장은 "앞으로 노인 경로잔치는 물론 각종 지역봉사활동에 여성농업인들이 적극 참여해 지역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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