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신… 기발… 독특 실험적 미술의 미래
참신… 기발… 독특 실험적 미술의 미래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1.12.25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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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청주지역 미대 우수 졸업작품전… 24명 작품 선봬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캔버스로 예술인의 길을 찾아가고 있는 아마추어 대학 미술인들의 작품전이 열린다.

미래의 충북 예술인을 발굴하기 위해 '2011 청주지역 미술대학 우수 졸업작품전'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27일부터 내년 1월 8일까지 우민아트센터에서 개최된다.

참가자는 충북대학교, 청주대학교, 서원대학교에서 미술을 전공한 2011학년도 졸업예정자로 졸업발표 작품 중 우수작품으로 선정된 예비 화가 24명의 작품을 선보인다.

회화와 조각 등 24점의 작품은 완숙한 예술세계는 아니지만 젊은 감각의 개성과 재기발랄하면서도 새로운 예술을 추구하고 있는 대학생들의 작품경향을 엿볼 수 있다. 또 머지않은 미래의 충북 화단을 미리 감상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예비 화가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심포지엄도 2012년 1월 5일 오후 3시 전시관 내 세미나실에서 개최한다.

김민기 대전시립미술관 학예사와 서상호 오픈스페이스 배 디렉터, 황석권 월간미술 기자가 강사로 나서 '좋은작가 되기-새롭거나 혹은 뻔하거나'를 주제로 토론의 장을 펼친다.

이외에도 전시에 참여한 작품 중 최우수 작품상을 선정해 시상한다. 최우수작품상 수상자에게는 특전으로 2012년 개인전시회 개최시 홍보와 도록제작 등으로 작가로의 기반을 지원할 계획이다.

방해권 청주시문화관광과 과장은 "이번 대학생 졸업작품전은 청주시가 청주지역 신진 작가 발굴 및 지속적 작가 지원, 창작환경 조성과 지역 미술대학 졸업학생들의 사기 진작과 지속적 작가 지원의 창작환경 제공을 위해 처음으로 마련한 자리다"라며 "학생들의 참신한 작품전시를 통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를 향유하는 기회로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 주관을 맡은 청주민예총 김기현 회장은 "차기 미술대학생들의 창작 욕구를 증대하고 지역예술단체와 각 대학 간 교류를 통해 지역문화예술의 활성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지역미술대학 간 선의의 경쟁으로 상호 발전하고 경쟁력을 미술 인프라를 강화하는 전시회로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전시개막은 오는 28일 오후 5시 30분 전시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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