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6급 정원 15명 확대
청주시 6급 정원 15명 확대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6.2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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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급 승진적체 심해 사기진작 도모
청주시의 6급 정원 15명 확대와 함께 전체 공무원 정원을 1735명에서 1744명으로 증원한다.

20일 시는 행정자치부로부터 지방공무원 교육훈련 강화, 공공시설 확충과 새로운 행정수요 분야에 대한 정원이 승인됨에 따라 '청주시 지방공무원 정원조례 개정(안)'을 오는 26일 열리는 청주시의회 임시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시는 조례 개정과 함께 승진적체가 심한 7급 공무원들의 사기진작을 도모하기 위해 실무를 담당하는 중간관리계층인 6급 정원을 15명 확대하고, 시설관리공단 설립에 따른 잉여인력도 조정할 계획이다.

6급 정원의 확대는 그동안 공무원노조 청주시지부를 중심으로 끊임없이 요구돼 온 것이다.

공무원노조는 "청주시 공무원 조례에 6급정원을 23%까지 둘 수 있도록 돼 있고, 행자부에서도 정원책정 비율을 1% 확대하도록 지침을 내려보내 최고 24%까지 6급을 둘 수 있으나 시는 21%에도 못미치는 6급 정원을 유지하고 있다"며 6급 정원 확대를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반면 시는 무보직 6급을 둘 경우 담당급 6급과 무보직 6급간 갈등의 우려가 높다며 무보직 6급 정원 확대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그러나 7급 공무원의 승진적체가 심해 공무원들의 사기가 크게 떨어지는 등 문제점이 나타남에 따라 조례 개정을 통해 6급 정원을 확대키로 결정했다.

이에따라 시의 6급 정원은 현재 276명에서 292명으로 16명(행자부 증원 1명 포함) 늘어나고, 7급은 435명에서 425명으로 줄게 된다.

시는 26일 열리는 청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청주시 공무원 조례 개정(안)이 통과되면 오는 7월말이나 8월초 개정 조례안에 따른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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