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BIS비율 사상 최고치 갱신
은행 BIS비율 사상 최고치 갱신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6.2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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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8% 기록 전년보다 0.18%p 상승
국내은행의 BIS자기자본비율이 꾸준히 상승하며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3월말 현재까지 국내은행의 BIS자기자본비율은 13.18%로 전년말대비 0.18%포인트 상승했다.

국내은행의 BIS자기자본비율은 지난 2004년말 12.08%를 기록한데 이어 지난해말에는 13%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올해 1분기 중 국내은행의 위험가중자산은 2.2%로 17조4000억원 증가했다. 그러나 3조9000억원의 당기순익을 기록, 자기자본이 3.6%(3조7000억원)증가하며 BIS비율이 상승했다.

자기자본의 경우 기본자본은 5.3%(3조9000억원) 증가한 반면 부채성격의 보완자본은 1.6%(5000억원) 감소해 자기자본의 질적 수준이 개선됐다.

19개 국내은행 모두 BIS비율이 10%를 훨씬 상회하는 수준으로 국제적으로도 양호한 수준을 보였다.

은행별로는 국민은행, 경남은행, 산업은행, 신한은행, 대구은행, 전북은행 등 6개 은행이 전년말보다 상승했다.

대부분 당기순익이 호조를 보이며 자기자본이 확충됐기 때문이다. 국민은행은 1조9000억원의 후순위채 발행으로 보완자본이 크게 증가했다.

우리은행, 하나은행, 외환은행, 기업은행, 한국씨티은행 등 13개 은행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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