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난 속에서도 구직자들이 중소기업을 꺼리는 가장 큰 이유는 낮은 연봉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20일 중소기업 채용전문 파인드잡 (www.findjob.co.kr)에 따르면 구직자 3213명을 대상으로 '취업시 대기업에 비해 중소기업 꺼리는 가장 큰 이유'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연봉이 낮아서가 39.7%로 가장 많았다. 이어 '복리후생이 열악해서' 19.6%, '비전이 없어서' 19.4%, '재무구조가 탄탄하지 않을 것 같아서' 12.4%, '경력이나 이직시 도움이 안돼서' 5.9% 순이다.

파인드잡 정재윤 이사는 "대다수의 직장인들이 높은 연봉에 근무여건이 좋은 기업에서 일하기를 원하지만 실질적으로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좋은 조건의 직장을 고르기 위해 시간만 허비하는 것보다는 작지만 알찬 중소기업에서 여러 업무를 접해 보고 자신의 능력을 능동적으로 펼칠 수 있는 것도 현명한 선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