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 의원, 한나라에 강공
노영민 의원, 한나라에 강공
  • 남경훈 기자
  • 승인 2011.12.15 22: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건부 등원 미수용 비판
민주당 노영민 원내수석부대표가 당내 반대에도 불구하고 장외·원내 병행투쟁을 주도하면서 조건부 국회 등원을 이끌어 냈으나 한나라당이 이를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보이자 단단히 화가 난 상태.

노영민 원내수석부대표는 15일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진행된 고위정책회의에서 작심한 듯 "민주당 원내지도부는 원만한 국회운영을 위해 노력했지만 이제 한계에 다다랐다는 느낌"이라며 "이대로라면 등원은 없다. 총선까지 전면적인 투쟁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한나라당의 태도를 강도 높게 비판.

노 원내수석부대표는 "평소에 온건했던 제가 왜 이런 말을 할 수밖에 없는지, 절대로 무리하거나 정략적인 주장을 하지 않았다"라며 한나라당에 제시한 민주당의 8가지 등원 요구 조건을 하나하나 설명.

노 원내수석부대표에 따르면 민주당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투자자 국가소송제(ISD) 재협상 촉구 결의안 미디어렙법 제정 중앙선관위 디도스 공격 특검 조용환 헌법재판관 후보자 선출안 처리 론스타 관련, 금융위 조사 정개특위 가동 복지예산 반영 농협 신경분리 유예 등을 국회 등원 조건으로 제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