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4기를 말한다 - 김동성 단양군수 (10)
민선 4기를 말한다 - 김동성 단양군수 (10)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6.2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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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개발 통한 지역경제 회생"
지난 2002년 6·13일 단양군수 선거에서 아깝게 낙선한 뒤 지역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더 많은 공부를 했다는 김동성 단양군수 당선자는 당초 한나라당으로부터 공천을 얻어내 당선을 이미 예견했다. 명퇴 후 4년, 낙선 후 4년. 8년을 준비했다는 그는 소외된 이웃, 서민과 함께하며 그늘진 곳에서 묵묵히 사랑을 실천해 단양을 희망의 땅으로 이끌 수 있다고 호소해 군민의 민심을 얻기에 충분했다. 단양지역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30년 공직생활을 하면서 지역과 군민의 편에 서서 일해온 행정기획 전문가 김동성 단양군수를 만나 정치철학과 지역발전 방안에 대해 들어본다. - 당선소감은.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저를 위해 분에 넘치는 사랑과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과 당원동지, 그리고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감사한다 이번 선거에서 함께 선전해주신 다섯 분 후보님들께 감사의 인사와 경의를 표하며 지역발전을 위한 동반자로서의 고견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뜻을 같이 하겠다. 예비후보자 등록을 하면서 선관위로부터 선물 받은 양초와 구강청정제의 의미처럼 깨끗하고 지역을 밝히는 등불이 될 것임에 자부심을 느낀다. 한나라당을 사랑해주시는 군민 모두의 성원과 자신도 모르게 열성껏 도와주신 수많은 자원봉사자와 도당위원장을 비롯한 당원동지 여러분의 땀방울의 성과라 생각한다.

- 당선 원인이 있다면.

한나라당을 사랑해 주시는 군민모두의 성원과 그동안 헌신해주신 당원동지의 열화와 같은 분발과 활동력을 바탕으로 저 자신도 모르게 열성껏 도와주신 수많은 자원봉사자 여러분의 땀방울이 큰 힘이 되었다.

빗방울 하나하나가 모여 시냇물이 되고, 강물이 되어 거대한 바닷물이 되듯이 군민모두의 걱정 어린 격려와 성원이 이루어낸 결과라고 본다.

-선거운동 중 가장 힘든 점은.

깨끗한 선거를 치르다 보니 당원들과 자원봉사자 모두가 스스로 열정 속에 참여해 주신것에 대해 후보자로서 미안하고 죄송했다.

함께 해주는 시간과 정성에 당원동지 여러분과 자원봉사자를 뵙기가 죄송하고 힘들었다.

또한, 각종 시민단체, 봉사단체, 언론사 등 각계각층의 설문서, 질문서, 건의서 그리고 매니페스토 등 서류작성에 매달리느라 시간에 쫓겨 너무 바빴다. 그리고 아끼고 사랑했던 후배와 동생처럼 가까웠던 사람, 초등학교 동창까지 선의의 경쟁자로서 대하는 것이 정말 고통스러웠다.

-이번 지방 선거의 특색이 있다면.

그 어떤 선거보다 깨끗한 선거였다고 본다. 전처럼 돈쓰고 먹고 마시는 선거풍토가 없어졌다고 판단된다.

또, 우리 한나라당의 입장에서는 정권교체의 전초전이라는 특색이 있었고, 열린우리당의 입장에서는 지난 3년간의 정치 성향에 대한 국민의 심판성격이 짙었다고 생각한다.

- 이번 지방선거로 인해 갈라진 민심을 수습할 수 있는 방안이 있다면.

앞으로 군정추진에 적극 참여할 것을 권유하겠다. 낙선의 아픔보다 당선자를 축하해주신 타 후보님들께 존경하는 마음이며, 머리가 숙여진다.

낙선된 후보님을 모셔 지역발전과 화합을 위해 고견을 듣고 동반자로서 뜻을 같이하여 타 후보들의 마음이 화합과 지역발전에 있는 만큼 지지자들께서도 같은 마음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

선거를 치르는 과정에서도 별다른 갈등이 없었던 만큼 화합의 민심 봉합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군수로서 지역 통합을 위해 지역의 원로들을 중심으로 한 군민토론회와 정책발표회 등 정기적인 회동의 장을 마련하고 전체 후보자들의 공약을 성의 있게 검토하고 반영시켜 열린군정을 구현해 나갈 방침이다.

-취임 이후 역점을 두고 추진할 사업은.

군수 혼자만의 생각으로 군정을 이끌어 갈 수 없는 만큼 유능하신 부군수님을 비롯해 실·과·소장님들과 전체 공직자 여러분의 도움이 선행되고 군민 여러분의 도움이 공약을 실천하려는 의지만큼이나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첫째, 전임군수께서 추진했던 소규모댐 건설, 석회석산업발전 특구 등 역점사업을 알차게 마무리 짓겠다.

둘째, 생계곤란 군민들을 위해 일자리콜센터를 운영하여 기존생활이 보장되도록 하겠다.

셋째, 경로당을 소일거리 제공과 돈버는 웰빙센터로 전환하겠다.

넷째, 어려운 우리 농촌 살리기를 위해 친환경 농업육성 지원을 비롯한 7가지 시책을 전개하겠다.

다섯째, 신바람 나게 소신껏 일하는 공직분위기를 조성하며 군민을 위한 열린군정이 촉진되도록 하겠다.

여섯번째, 우리 군의 최대 역점 사업인 관광개발을 통한 지역경제 회생을 위해 관광지를 만들고 원주민이 거주하는 TV 드라마 및 영화 촬영 세트장을 건립해 관광객 유치에 힘쓰겠다.

그 외에 수상관광지 조성, 지역경제 살리기, TV드라마 영화 촬영마을조성, 테마관광지 조성, 인재양성과 교육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

- 군민들에게 당부할 말이 있다면.

더 이상 우리 단양이 정체되어서는 안된다.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경영행정이 도입된다.

변화와 도약을 갈망하는 군민들의 바람을 망각치 않고 군민 모두와 함께 깨끗하고, 신바람 나고, 마음 편하게 살 수 있는 살맛나는 단양, 행복한 단양을 만드는데 동참해 주실 것을 소망한다.

단양의 미래는 C. L. E. A. N 웰빙 단양이라고 생각한다. Clear (깨끗한), Lively (신나는), Easeful (마음편한), Abide (체류하는), Natural (자연그대로)의 다섯 단어가 군정추진의 바탕으로 삼고자 한다.

행정도 환경도 깨끗한 단양을 수상레저 스포츠 천국으로, 신나는 단양, 군민과 내방객이 마음 편한 웰빙단양, 먹고 자고 가는 체류형리조트 단양, 그리고 자연 속에 체험하는 생태 휴양지 단양을 만드는데 군민여러분의 참여와 고견을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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