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 우정도 '소통'이 대세
여고생 우정도 '소통'이 대세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1.12.06 22: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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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일신여고 설문… "말 들어주는 친구가 좋아"
여고생들은 자신의 말을 잘 들어주는 친구를 가장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 일신여자고등학교(교장 연일흠)가 교지(校紙) 제작을 위해 최근 전교생 99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좋은 친구의 기준'에 대해 응답자의 45.8%가 '내 말을 잘 들어주는 친구'라고 답했다. 이어 배려심 많은 친구(36.4%), 차별하지 않는 친구(8.7%), 눈치 빠른 친구(4.1%), 분위기 메이커(3.5%) 순이었다.

'친구가 있어 좋은 점'으로는 응답자의 34.9%가 어려울 때 힘이 돼서라고 밝혔다. 이어 외롭지 않아서(27.5%) 즐거워서(21.4%) 함께 공부할 수 있어서(2.9%) 등을 꼽았다.

여고생들은 친구가 미울 때는 절반 가까운 48.1%가 거짓말할 때라고 응답했다. 성적·집안·이성친구 등을 자랑할 때(16.5%), 나 말고 다른 친구랑 놀 때(14.3%), 빌붙을 때(10.9%), 먹을 것 빼앗아 먹을 때(6.4%) 등인 것으로 조사됐다.

친구와 다투었을 때는 37.4%가 먼저 미안하다고 사과한다고 응답했다. 이어 혼자 ??앓는다(22.8%) 화해의 의미로 편지나 선물을 준다(13.9%) 신경 쓰지 않는다(13.1%) 끝까지 먼저 사과 안 한다(7.4%) 순으로 나타났다.

'진정한 친구가 몇 명 있느냐'는 질문에는 3~4명 46.6% 5명 이상 26.1% 2명 15.1% 1명 5.1% 없다 2.0%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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