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의 꽃'으로 불리는 총경 승진인사를 앞두고 충북 출신 경정이 몇명이나 승진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충북경찰청이 올해 7명을 업무성과 우수경정으로 본청에 올렸고 청남서 개서로 인해 그동안 1명의 총경 승진자 배출이 2명으로 늘지의 여부가 관심사다.

충북경찰청은 최근 이상수 충북청 인사계장, 김성훈 치안만족팀계장, 최기영 강력계장, 서우진 생활안전계장, 오원심 경비경호계장, 김학수 보안계장 등 2001년~2005년 경정으로 승진한 7명을 업무성과 우수 경정으로 본청에 올렸다.

충북청 직원들은 업무성적 우수 경정이 지난해 3명에서 올해 7명으로 늘었고 청주청남경찰서 개서 및 치안수요증가, 지역안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볼 때 2명의 총경 배출도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예년처럼 1명의 총경만 배출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중론이다.

올해 총경 승진 규모가 60여명 안팎으로 지난해 82명, 2009년 74명 등에 비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경찰청은 조만간 업무기술서를 바탕으로 면접 평가를 실시한 뒤 성적 우수자 명단을 내부망에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