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의 여름철 피서지로 각광 받고 있는 연풍면 원풍리 수옥정 물놀이장이 오는 30일 개장에 들어가 8월말까지 2개월간 운영된다.

19일 군에 따르면 민간위탁으로 운영되는 수옥정 물놀이장은 6813 넓이에 성인풀장 1개소. 유아용 풀장 1개소. 다이빙 풀 1개소. 슬라이더 시설 및 물놀이기구가 다양하게 설치돼 있다.

또 탈의실 및 샤워실. 수영복·물놀이기구 대여점 등 각종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 해마다 3만 여명이 여름휴가를 즐기는 명소로 자리잡았다.

지난 2001년 개장한 수옥정 물놀이장은 관광지내에 위치한 산속의 물놀이장으로 유명할 뿐 아니라 주변의 조령산과 신선봉을 비롯한 명산과 수옥폭포. 조령 삼관문 등이 가까운 거리에 있다.

여기에 조령산 휴양림과 팬션. 호텔. 민박 등 편의시설과 울창한 산림. 맑은 계곡은 레저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주변의 시설보수 및 주변환경 정비와 함께 안전하고 편안한 휴식공간을 조성했다"며 "이곳을 찾는 외지인들을 위해 한지 및 천연염색 체험을 통해 다양한 추억의 장을 마련해 주고 '다시 찾는 관광괴산'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