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인라인롤러 10연패 금자탑
충북 인라인롤러 10연패 금자탑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6.1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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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정·김지섭 2관왕… 최우수 선수상
충북 인라인롤러가 전국소년체전 10연패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이번 대회에서 충북 인라인롤러 선수단은 금메달 6개, 은메달 5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해 10년 연속 종합우승이라는 쾌거를 올렸다.

여초부 박민정(동량초)과 남초부 김지섭(풍광초)은 1000m와 5000m계주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하며 나란히 2관왕에 올랐으며,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단체전에서도 충북은 남·여 초등부 5000m계주와 여중부 5000m계주에서 금메달을 휩쓸었으며, 남중부 선수들도 5000m계주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처럼 충북 인라인 선수단이 10년연속 정상을 지킬 수 있었던 것은 충북인라인롤러협회를 비롯해 각 시·군 교육청, 지도자, 학부모들이 혼연일체가 돼 선수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이 있었기 때문으로 평가된다.

특히 이재수 회장은 선수들을 위해 35인승 버스를 증정하고 코치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매월 수당을 지원하는 등 전폭적인 후원을 펼쳐 충북 인라인롤러의 전성기를 이끌어가고 있다.

또 지도자들의 과학적 훈련도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큰몫을 하고 있다.

지도자들은 선수들의 훈련 과정을 동영상으로 촬영하고 밤 늦도록 분석작업을 한 후 다음날 훈련에 반영하는 등 선수 못지 않게 구슬땀을 흘렸다. 이와함께 교육청도 인라인롤러에 대한 꾸준한 투자도 10연패의 밑거름이 됐다.

임재호 전무이사는 "협회와 교육청, 지도자, 학부모들의 아낌없는 지원으로 대기록을 세웠다"며 "다른 시·도 선수단의 기량이 급성장한 만큼 앞으로는 선수 발굴 등 꿈나무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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