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체전을 빛낸 영광의 얼굴들
소년체전을 빛낸 영광의 얼굴들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6.1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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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도 남중부 '45 김영준> 이번 대회에서 대회 첫 3관왕에 오른 김영준은 충북역도를 이끌어갈 차세대 기대주이다. 초등학교 때 축구를 하다가 중학교에 들어오면서 이명준 교사에게 발탁돼 뒤늦게 역도를 시작한 김영준은 특유의 성실성으로 기량이 갈수록 일취월장했다. 지난해 충북에서 열린 전국소년체전에서 내심 금메달을 기대했던 김영준은 대회를 앞두고 무릎에 큰 부상을 입어 대회를 포기해야하는 아픔을 겪었지만 이 교사가 체계적인 재활훈련을 시킨 결과 재활에 성공했으며 이번 대회에서 3관왕에 오르며 명실상부한 충북역도의 꿈나무로 급부상했다. 60kg급 선수들과 맞먹을 정도로 뛰어난 근력을 갖고 있는 김영준은 역도선수가 갖춰야할 3박자를 모두 갖춘 선수로 평가받고 있으며, 성적도 학년에서 60등 안에 들정도로 우수하다.
<육상 멀리뛰기 남중부 김민수>

육상 멀리뛰기에서 이변을 연출한 김민수는 금메달이 준비돼 있던 선수였다. 화산초때부터 멀리뛰기를 시작한 김민수는 전국대회에서 전국 타이기록을 세우는 등 제2의 김종일로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중학교에 입학하면서 집안사정으로 운동을 포기한 김민수는 여승구 교사의 적극적인 권유로 다시 한 번 멀리뛰기에 도전했다. 처음엔 좀처럼 기량발휘를 하지 못했지만 체계적인 훈련과 노력으로 점차 본래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으며, 이번 대회를 앞두고, 6m 50 이상의 기록을 세우는 등 최고의 컨디션을 보이더니 이번대회에서 자신의 종전기록보다 70cm나 많은 6m87 기록, 감격스런 금메달의 영광을 안았다.

탄력과 스피드가 장점인 김민수는 경기경험과 기술만 보완한다면 김종일(아시안게임 금메달)과 김원진(한국기록보유자)을 이을 대형선수가 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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