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대 쌍둥이 형제 나란히 경찰 합격
중부대 쌍둥이 형제 나란히 경찰 합격
  • 한권수 기자
  • 승인 2011.11.28 1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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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순현·순찬 형제
2011년도 하반기(2차) 일반 경찰시험에서 중부대학교 쌍둥이 형제가 합격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중부대 경찰행정학과에 2006년에 입학한 소순현(24·형)·소순찬 형제.

이 쌍둥이 형제는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같은 학교를 다녔으며, 고교 졸업 후에도 중부대 경찰행정학과를 동시에 지망해 합격했다.

심지어 의무경찰로도 같이 복무했으며, 이번 경찰시험에서의 합격을 통해 앞으로도 함께 경찰공무원으로 근무하게 됐다.

쌍둥이 형제의 경찰 입문에는 아버지인 소원석씨도 한몫을 했다.

아버지의 예전 꿈이 경찰관이었기 때문에 형제는 고교시절부터 꼭 경찰이 되겠다고 다짐했으며, 아버지의 그 꿈을 대신 이뤘기 때문에 이번의 합격통보는 아버지에게 큰 선물이 됐다.

다음 달부터 중앙경찰학교에서 8개월가량 교육을 받게 될 쌍둥이 형제는 수료 후, 경기지방경찰청으로 발령이 날 것으로 알려졌다.

형인 소순현씨는 "동생과 같이 합격이 되어 기쁘며, 시민과 함께하며 봉사하는 경찰, 그리고 국민들이 편안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경찰의 사명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부대 경찰행정학과는 지난해 경찰간부후보생 시험에 3명이 합격했으며, 일반 경찰시험에서도 올해 30명 이상이 합격해 경찰공무원 양성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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