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선 막바지… 본선 진출팀 윤곽
예선 막바지… 본선 진출팀 윤곽
  • 배훈식 기자
  • 승인 2011.11.24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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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타임즈 주관 고3 학교 스포츠클럽대회
청주·청원지역 1~3조 16강 진출 확정

충북고 3연승… '우승 다크호스'로 부상

농구 봉명고·운호고·오창고 2연승 질주

'제5회 고3 학교 스포츠클럽대회' 조별 예선이 막바지에 다다르며 16강 본선 토너먼트 진출팀이 가려지기 시작했다.

축구 충북고(충북고)는 조별 예선 경기 3연전을 모두 승리하며 본선 토너먼트에 진출해 강력한 우승후보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농구 봉명고와 운호고도 2연승을 질주하며 본선 16강 진출에 청신호를 밝혔다.

◆ 축구

청주·청원지역 3조 충북고는 24일 청주 용정축구공원에서 열린 서원고(서원고)와의 마지막 조별 예선 경기에서 2대 0으로 승리하며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예선전 전 경기를 승리한 충북고는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오르며 다른 팀들의 주 경계대상이 됐다.

충북고는 예선 3경기에서 총 7골을 뽑아낸 탁월한 공격력과 함께 상대에게 단 한 골도 허용하지 않은 철통수비를 자랑하고 있다.

충북고의 연승행진으로 죽음의 조가 된 3조는 2위부터 4위까지 모두 승점 3점으로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에서 앞선 대성고(DS)가 조 2위로 본선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1조 봉명고(40-1)는 충북공고(충공FC)를 2대 0으로 제압하며 승점 7점을 기록, 주성고(주성JS·승점 7점)와 함께 본선 토너먼트 진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조 세광고(미라클)는 운호고(카리스마)와 0대 0 무승부를 기록해 승점 5점으로 조 1위를 차지하며 본선에 진출했다.

운호고는 청주공고(BMK와아이들)와 승점 4점으로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에서 한 골 차로 밀려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지난해 우승팀 청주공고는 가까스로 본선에 진출하며 디펜딩 챔피언의 체면을 살렸다.

4~5조는 교원대부고(부고축구)와 충북전산고(FC충전기), 현도정보고(현도정보고)가 예선 탈락이 확정된 가운데 25일 경기결과에 따라 본선 진출팀이 가려진다.

진천역사테마공원 축구장에서 치러진 8조 음성·진천·괴산·증평지역 예선에서는 진천고(스타즈)와 진천상고(새샘누리클럽)가 증평공고(원피스)를 상대로 사이좋게 1승을 나눠가지며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 농구

청주 신흥고 한암체육관에서 열린 농구 조별 예선에서 봉명고(일루전)와 오창고(팔결), 운호고(카리스마)가 기분좋은 2연승으로 본선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봉명고는 현도정보고(New History)를 맞아 한 수 위의 기량을 선보이며 24대 11로 꺾었다.

봉명고는 1쿼터에서 단 한 점의 실점도 허용하지 않는 등 경기 초반부터 상대를 제압해 손쉽게 승리했다.

오창고도 충북전산고(충전기클럽)를 33대 26으로 물리치며 승점 6점을 챙겨 봉명고와 조 1위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운호고는 신흥고(팬텀)를 21대 14로 꺾고 조 1위를 질주했다.

흥덕고(HEXAGONAL)는 충북고(충북고)를 2연패의 늪에 빠뜨리며 24대 21, 3점차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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