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충북고·농구 주성JS 2연승 질주
강팀들 윤곽… 챔피언 다툼 갈수록 치열
밤 사이 내린 비로 미끄러운 그라운드와 뚝 떨어진 기온도 '제5회 고3 스포츠클럽대회'에 참가한 고3 수험생들의 열기를 막지 못했다.
축구 충북고(충북고)와 농구 주성고(주성JS)는 조별예선 2연승을 질주하며 본선행이 유력해졌다.
반면 축구 충북공고(충공FC)와 교원대부고(부고축구), 농구 청주고(청주고)는 2연패의 늪에 빠지며 벼랑끝으로 몰렸다.
◆ 축구
청주 용정축구공원에서 펼쳐진 조별예선 이틀째 경기에서 충북고가 2연승을 달리며 본선 토너먼트 진출의 8분능선을 넘었다.
충북고는 이날 대성고(DS)를 상대로 두 골을 몰아넣으며 2대 0으로 승리했다.
예선 첫 경기에서도 금천고(아르스)를 3대 0으로 제압한 충북고는 날카로운 공격력과 탄탄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우승이 점쳐지고 있다.
교원대부고와 예선 첫 경기를 치른 충대사대부고(스팅)는 상대를 압도하는 패스워크로 수비진을 농락하며 3대 0으로 승리해 다크호스로 떠올랐다.흥덕고(흥덕FC)는 충북공고를 2대 0으로 꺾고 1승을 신고했고, 운호고(카리스마)는 청주공고(BMK와아이들)를 2대 1로 제압했다.
세광고(미라클)와 청주농고(농부의난)는 각각 부강공고(412번)와 현도정보고(현도정보고)를 1대 0으로 이겼다.
주성고(주성JS)와 봉명고(40-1)는 치열한 공방끝에 1대 1 무승부를 기록했다.
◆ 농구
청주 신흥고 한암체육관에서 열린 농구 조별예선에서는 1조 주성고(주성JS)가 주전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청주외고(청주외고)를 20대 15로 물리치고 2연승을 질주했다.
운호고(카리스마)는 충북고(충북고)와 물고 물리는 접전끝에 27대 25, 2점차 승리를 거머 쥐었다.
신흥고(팬텀)는 흥덕고(HEXAGONAL)를 26대 11로 제압하고 조별예선 첫승을 신고했고, 서원고(서원고)는 청주고(청주고)를 29대 21로 제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