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교육청(교육장 김창호)은 지난 17일 연기군소속 특수학급 학생들을 대상으로 연기국민체육센터에서 수영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특수학급 학생 80명, 수영 강사 3명, 특수교사 14명 등이 참여한 가운데 신체적,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학생들을 대상으로 물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고 기초적인 수영 기술을 습득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따라 평소 신체적, 정서적 장애로 인해 수영학습에 참여할 기회가 부족했던 학생들에게 학생들의 장애특성에 따라 수영교사의 세심한 지도와 특수교사의 도움으로 재미있고 안전한 수영체험학습이 진행됐다.

특히, 활동량이 부족한 특수학급 학생들이 이러한 체험학습을 통해 신체를 단련하고 스스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어 장애를 극복하고 건전한 여가활동의 기초가 마련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연기교육청 특수교육담당 이길주 장학사는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다양한 신체적 발달과 사회적 기술, 자립심 등을 기르기 위하여 수영현장체험학습 이외에도 캠프, 학예 발표회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