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안무가들 실험무대
신진안무가들 실험무대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1.11.20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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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박재희새암무용단 공연
박재희새암무용단은 23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 전당 소공연장에서 '신진안무가전'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박재희새암무용단 신진안무가들의 창작작품으로 한국춤의 춤사위를 기반으로 한 한국무용의 새로운 무대를 선사한다.

첫 번째 무대는 손지혜씨의 안무로 심청이를 통해 현대인들 속에 가려져 있는 이중인격적인 이기심을 표현한다.

웃고 상대를 위한 척, 자신을 희생한 척, 남들에게 보이는 자신의 이미지를 위해 자신의 진짜 속과 다른 면의 말과 행동을 하는 심청이를 그린다.

두 번째 '술래'는 김민정·박형진·양진욱 춤꾼이 출연한다.

이들은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의 존재하는 수많은 고독한 군중의 심리를 '술래잡기'라는 대중놀이를 통해 재해석하고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작품으로 선보인다.

'함께'라 여긴 순간 다시 '혼자'가 되어 버리는 인간의 외로움과 고독을 표현한 작품이다.

마지막 '기억에 묻다'는 김민우·안선영 신진안무가들이 출연해 나와 그때의 우리, 박제된 시간 속의 그 무엇을 춤사위로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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