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손 맞잡고 통일 이루자
남·북 손 맞잡고 통일 이루자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6.16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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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통일대축전 개막, 北 대표단·양대노총 등 참여"
   
▲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등이 주관한 '615 민족통일대축전- 노동 부문상봉 행사'가 15일 오후 조선대학교 1.8극장에서 최창만 조선직업총동맹 부위원장 등 북측 대표단 8명과 양대 노총 조합원 3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남과 북의 노동계가 남측에서는 처음으로 야외에 한데 모여 평화통일의 선두에 서자고 다짐했다.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등이 주관한 '6.15 민족통일대축전- 노동 부문상봉 행사'가 15일 오후 조선대학교 1.8극장에서 최창만 조선직업총동맹 부위원장 등 북측 대표단 8명과 양대 노총 조합원 3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남·북 노동계 대표들은 대형 한반도기를 함께 휘날리며 행사장으로 들어섰고, 조합원들은 "우리 민족끼리 조국통일"을 외치며 열렬히 환영했다.

또 한반도기의 색인 흰색과 하늘색 풍선 615개를 날리며,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했다.

조준호 민주노총 위원장은 환영사에서 "남과 북의 노동계는 지금까지 통일을 이루기 위한 빛나는 역할을 수행했다"면서 "서로 손을 맞잡고 더욱 비상한 각오로 통일을 가로 막는 난관을 헤쳐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창만 부위원장은 답사를 통해 "북측 노동자들은 선봉에 서서 거룩한 6.15 공동선언 정신의 실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힌 뒤 "외세가 우리 민족을 침식하고 있지만, 자긍심이 높은 우리 노동자들은 결코 굴하지 않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최광철 최고인민회의 대의원도 북측 대표 연설에서 "단결은 노동자의 가장 강한 무기인 만큼 한데 힘을 모아 '통일 기관차'를 힘차게 몰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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