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각 프레임 속 편견없는 세상
사각 프레임 속 편견없는 세상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1.11.13 20: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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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청주서 '렌즈로 보는 세상'展
장애인 사진교육프로그램 작품 선보여

예술로 풍성해지는 가을,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이 사진예술로 자신의 꿈을 담아 전시하는 사진전이 열린다

청주예총(회장 김동연)은 장애인 대상 사진교육 프로그램 '렌즈로 보는 세상'전을 14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청주문화관 1전시실에서 연다.

이번 전시에는 문화예술교육의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수강생들이 현장학습 시간에 틈틈이 찍었던 사진작품 40여점을 전시한다.

이들은 일주일에 2시간씩 5개월간 꾸준히 교육을 받으면서 사진예술을 접하고, 이를 일상의 눈으로 앵글에 담았다.

생활의 불편함이 장애적 요소일 뿐, 사각 프레임 속 세상은 균등하다. 보이는 대로, 보는 대로 작가의 느낌과 시선으로 초점을 맞춰 셔터를 누른다.

이처럼 '렌즈로 보는 세상'은 2011 지역사회 문화예술교육 활성화 지원사업으로 우리 사회에서 소외될 수 있는 장애인에게 예술로 삶의 기쁨과 긍지를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예술가와 문화예술소외계층 간의 예술 나눔으로 함께 행복해지는 세상이 사진을 통해 전달돼 잔잔한 감동을 선사한다. 개막식은 14일 오후 2시 전시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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