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0억대 청주 2소각장 GS건설 적격업체 선정
550억대 청주 2소각장 GS건설 적격업체 선정
  • 한인섭 기자
  • 승인 2011.11.10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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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설계평가·가격입찰 합산 … 시에 통보
GS건설이 550억원대 청주 2기 소각장 실시설계와 시공업체로 선정됐다.

10일 청주시에 따르면 청주 2기 소각장 가격입찰을 실시한 조달청이 GS건설을 실시설계 적격 업체로 최종 선정했다.

조달청은 충북도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회의 제2소각장 설계 평가 결과와 가격입찰 결과를 합산해 GS건설을 최종 선정했다. GS건설은 2기 소각장 실시설계와 시공을 놓고 삼성물산과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이에 앞서 충북도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회는 지난달 26일 청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설계 평가회의를 갖고 GS건설을 1순위 업체로 선정했다.

GS건설은 설계 평가에서 삼성물산을 크게 앞서 실시설계 업체 선정이 유력시 됐었다.

GS건설은 이에 따라 앞으로 90일 이내에 실시설계를 제출해 적격 심사를 받아야 한다.

청주시는 실시설계가 확정되면 내년 3월부터 계약과 공사 착공 등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GS건설 컨소시엄에는 삼보종합건설(15%)과 계룡건설(15%), 일진건설산업(15%), 남영건설(10%)이 참여했다.

흥덕구 휴암동 청주권 광역 소각장 내에 추진될 제2기 소각장은 사업비가 553억원(국비 271억원, 도비 27억원, 시비 254억원)에 달해 시공업체 선정 향방이 초미의 관심사였다. 제2기 소각장은 1일 200톤 처리 규모로 추진된다.

청주시 관계자는 "조달청이 설계평가와 가격입찰을 합산해 실시설계 업체로 최종 선정했다는 내용을 통보했다"며 "GS건설은 90일 이내에 실시설계를 제출해 심의를 받아야 하고, 실시설계 업체가 시공까지 맡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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