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도 기대주 '탄생'
한국 유도 기대주 '탄생'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6.16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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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학-전기영-조인철 등 충북이 낳은 세계적인 유도인의 계보를 이을 만한 대형 스타가 발굴돼 유도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청석고 유도팀은 신경섭은 제11회 전국청소년유도선수권대회 -100kg급에서 쟁쟁한 대학선배들을 모두 물리치는 파란을 일으키며 청소년대표로 발탁되는 등 한국유도의 기대주로 급부상했다.

오는 10월 모로코에서 열리는 세계청소년대회에 출전하게 된 신경섭은 기술과 체력이 탁월해 금메달이 유력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강원초에서 유도를 시작한 신경섭은 청주 대성중으로 전학온 뒤 안용학감독의 지도력에 기량이 일취월장하고 있다.

지난해 울산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내는 등 두각을 나타낸 신경섭은 올해도 YMCA배 유도대회 우승을 비롯해 춘계중·고배 2위 등 각종 전국대회를 휩쓸며 고교랭킹 1위의 자리에 올랐다.

특히 신경섭은 지난 3월 열린 국가대표선발전에서 성인선수들에게도 전혀 뒤지지 않는 기량으로 국가대표 3진에 발탁돼 태릉선수촌에 입촌하는 영광을 안았다.

허벅다리기술이 특기인 신경섭은 기량과 체력은 물론 근성까지 3박자를 모두 갖춘 선수로 평가받고 있으며, 국제대회 경험만 쌓으면 대형선수로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기영 선수를 가장 존경한다는 신경섭은 "청소년대표로 발탁돼 기쁘며 더욱 열심히 노력해 이번 청소년세계대회에서 반드시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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