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힐보다 발바닥에 1.4배 높은 압력… 족저근막염 원인될 수도
8일 연세사랑병원에 따르면 플랫슈즈는 굽이 거의 없어 충격이 흡수 되지 않아 하이힐보다 오히려 발 건강에 더 좋지 않다고 밝혔다.
플랫슈즈는 발바닥에 하이힐보다 1.4배 높은 압력을 주기 때문에 족저근막에 통증을 유발시키는 족저근막염에 걸릴 수 있다.
족저근막은 발바닥 근육을 싸고 있어 충격을 완화시켜주는 역할을 하고, 족저근막염은 발바닥을 과도하게 사용해 만성적인 염증이 발생하거나 지방층이 얇아져 통증이 발생하는 질병이다.
이 질환은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1%가 앓고 있을만큼 흔한 병이지만 잘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대부분 과도한 운동이나 갑자기 늘어난 체중, 그리고 격렬한 운동 등이 그 원인이 되며 여성호르몬이 대폭 감소하는 40~60대 폐경기 여성들에게서 잘 발생한다.
또한 평발이거나 그 반대로 아치가 높은 요족의 경우에도 이 염증에 걸리기 쉬우며, 플랫슈즈를 오래, 자주 신을 경우에도 발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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