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2일 경로당을 이용하는 노인들의 따뜻하고 포근한 겨울을 위해 밤골 경로당 등 470개 경로당에 난방비 한시특별지원금 3억4110만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청주시에 따르면 사직1동 경로당 등 형태, 규모, 사용연료 등을 고려해 1곳당 25만원에서 153만원까지 470곳에 특별지원금을 차등 지급했다. 시는 지난 1월 3억9776만원을 지원한 데 이어 모두 7억3886만원을 지원했다.

시는 또 지난 7월 에어컨을 보급한 경로당을 제외한 264곳에 2억4926만원을 들여 TV, 김치냉장고 등 에너지 고효율제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1월부터 매월 7만2000원씩 지급되는 경로당 운영비를 10만원으로 증액해 470개 경로당에 5억6177만원을 지원했다. 또 흥덕 경로당 등 228개 경로당 시설 개보수에 4억2247만원을, 수암 경로당 등 68개 경로당에 1224만원을 들여 벨트마사지기를 각각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