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운동가 3인 노벨평화상
여성운동가 3인 노벨평화상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1.10.18 18: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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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프-보위-카르만
2011년 노벨평화상에 중동과 아프리카 여성운동가 3인이 공동 수상자로 선정됐다.

선정된 여성은 아프리카 라이베리아의 엘런 존슨 설리프 대통령, 평화운동가 리머 보위, 예멘의 인권·민주화 운동가 타우왁쿨 카르만 등 3명이다.

이들은 여성의 안전과 인권을 위해 비폭력적인 항쟁을 주도했고 평화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프리카 첫 여성 대통령인 엘런 존슨 설리프는 철의 여인으로 불려질 만큼 군사정권에 대항해 싸웠다.

이후 경제 재건과 부패 척결, 민주주의 정책을 추진해 검은 대륙에 평화시대를 개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라이베리아 출신 리머 보위씨는 여성운동가로 평화와 인권회복에 힘을 쏟았다.

'평화구축 여성 네트워크(WIPNET)' 설립에 참여했으며 여성 활동가 양성, 여성인권 주장에 일관된 행보를 보여주었다.

인권운동가 타우왁쿨 카르만씨는 예멘의 민주화 시위를 이끌고 있는 대표적 여성 인권운동가이자 언론인이다.

독재정권에 맞서 인권문제를 사회적 이슈로 부각시켰다.

정권을 비판하는 반정부 시위를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도 받는다.

노벨상은 1901년 제정돼 물리학·화학·생리의학·경제학·문학·평화의 6개 부문에서 인류문명의 발달에 공헌한 사람이나 단체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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