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천일의 약속' 첫방부터 강했다
김수현 '천일의 약속' 첫방부터 강했다
  • 충청타임즈
  • 승인 2011.10.1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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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12.8% 순조 … 대사·베드신 등 호불호 엇갈려
SBS TV 월화드라마 '천일의 약속'이 시청률 12.8%를 찍으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AGB닐슨 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7일 '천일의 약속' 제1회는 전국기준 12.8%, 수도권 기준 14.7%를 기록했다. 전작 '무사 백동수' 첫회 전국시청률 10.1%보다 2.7%포인트 높은 수치다.

이날 방송은 정략결혼 상대가 있는 남자 '박지형'(김래원)이 숨겨진 애인 '이서연'(수애)과 이별하는 과정을 담았다. '박지형'은 1년 동안 연인관계를 이어온 '이서연'을 향해 '노향기'(정유미)와 결혼날짜가 잡혔음을 알리고 원치 않는 이별을 했다.

김래원(30)과 수애(31)는 진한 키스신으로 드라마의 문을 열었다. 이후 몇 차례 계속되는 키스신과 베드신 등 수위 높은 장면이 잇따랐다. "너를 갖고 싶은 생각뿐이었다" 등 사실적이다 못해 적나라한 대사도 파격적이었다.

시청자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작가) 김수현의 '대사발'이 잘 살아나 감성적이었다", "첫회부터 몰입도가 진하다", "디테일이 살아있다" 등의 호평과 "녹음기를 틀어놓은 듯한 대사", "말투가 거슬려 몰입을 방해한다", "전개가 너무 어렵다", "현실에 쓰지 않는 대사톤이 부자연스럽다" 등 혹평이 맞섰다.

베드신에 대해서는 "15세 관람가가 맞나 싶다", "부모와 같이 보는데 얼굴이 후끈거렸다", "선정적인 장면들이 꼭 필요했나 싶다"는 의견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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