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문화원 어르신문화학교 수강생들 이주여성 초청행사
27일 청주백제유물전시관 마당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청주와 청원지역의 이주여성 200여명이 초대돼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24주간 교육과정을 모두 마친 어르신들은 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잔디밭에서 직접 마련해온 전통음식과 생활차 예절로 이주여성들과 한국의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 전통혼례를 집중적으로 공부한 수강생들이 직접 혼례과정을 집례하는 시연을 벌여 이주민 여성들에게 한국의 전통 혼례식을 시연했다.
권영애 사무국장은 "한국차문화의 현대화를 통해 실버세대들에게 삶의 활력을 제공하고 전문직업인으로 역량을 강화하는 문화교육 프로그램으로 차예절강사 양성과정을 진행했다"며 "각종 문화행사에서 전통차 무료시음회 등으로 우리 전통문화를 보급해 왔으며, 종강을 앞두고 이주여성을 초청해 차로 정을 나누는 나눔행사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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