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력보다 능력" 고졸채용 확대
"학력보다 능력" 고졸채용 확대
  • 충청타임즈
  • 승인 2011.09.13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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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생발전 뜻 반영
지경부 산하 60곳

550명 채용 계획

지식경제부는 한국전력공사, 한국수력원자력 등 60개 산하기관이 올 하반기 550여명의 고졸자를 신규 채용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는 대통령이 지난 8·15 경축사를 통해 강조한 공생발전을 공공기관 채용계획에 반영하고, 지난 1일 최중경 장관이 60개 공공기관장 간담회에서 공공기관 고졸자 채용확대를 당부한 데 대한 후속조치이다.

회사별로는 한수원이 올 하반기 중 300명 이상을 고졸로 신규채용할 예정이며, 동서발전은 기계·전기·정보통신 등의 직군 중 30%를 고졸자로 채용한다.

한국전력공사는 지난달 고졸출신 신입직원 24명을 선발한 데 이어 하반기에 추가로 9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 밖에 우체국시설관리지원단(60명), 한국건설기술연구원(33명), 한전KDN(20명) 등이 하반기에 고졸 신입직원을 선발한다. 아울러 지경부 산하기관들은 2014년까지 3600여명의 고졸 청년들의 신규 채용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각 공공기관들이 직무분석을 통한 고졸 채용가능 직무 발굴, 공공기관·마이스터고 간 협력 등을 확대키로 했다.

한편 지경부 산하 60개 공공기관 중 현재 고졸출신 근무인력은 약 22%로 올해 상반기 고졸 기채용 인원은 전체 신규 채용자(2500여명)의 13%인 330명으로 조사됐다.

지경부 관계자는 "지경부와 산하 공공기관들은 우수 고졸 청년들이 신규 채용의 20% 수준 이상 차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며 "공공기관들이 고졸 채용 인력의 군복무 등으로 발생한 정·현원 차이에 대해 융통성 있는 인력운영을 기재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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