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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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6.12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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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지역발전을 위해 일할때다.
5·31지방선거가 끝난지 10일이 지났지만 연기군은 선거의 후폭풍이 만만치 않다.

먼저 연기군수선거에서 10표라는 근소한 표 차이로 당락이 결정돼 2위 후보자가 이에 불복하고 법원에 재검표를 의뢰했다.

또한 한나라당 비례대표 후보가 이중당적을 가지고 있는 것이 뒤늦게 밝혀져 선거 하루전인 지난 30일 연기선관위에서 비례대표를 한나라당을 찍으면 무효표로 처리한다고 홍보해 비례대표 뿐만 아니라 한나라당으로 출마한 모든 후보자에게 영향을 미쳤다며 재선거를 요구하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조금이라도 불합리하거나 부정한 것이 있다면 당연히 밝혀져야 한다.

하지만 더이상 지난 선거로 인한 불협화음의 모습은 좋지 않다.

특히, 이번 선거에 출마했던 모든 후보자가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밝혔던 초심으로 돌아가 자신의 자리에서 맡은바 소임을 다하고 지역주민에게 봉사하는 지역의 참된 일꾼으로 연기군의 발전을 위해 한마음이 되길 바란다.

내년부터 행정중심복합도시 첫마을 사업을 시작한다.

연기군의 50%가 넘는 땅이 행정도시에 편입됐고, 그나마 남은 지역마저도 개발이 극히 제한되고 있는 우리 지역의 현실정을 생각해 이를 극복할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것이다.

선거당락에 상관없이 연기군의 발전을 위해 하나가 될 수 있는 훌륭한 인격을 갖춘 후보자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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