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지사 직무인수위원회는 8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선 3기 충북도정 평가와 성과 분석을 통해 민선 4기 도정 방향과 과제를 설정하는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영회 인수위원장은 이날 “오는 12일부터 30일까지 19일까지 학계, 시민단체, 여성계, 경제계 등 각계각층에서 선정된 위원들이 기획총괄, 행정, 경제, 교육사회, 균형발전 등 5개 분야에서 활동하게 될 것”이라며 “도민참여센터와 대변인실, 행정실 등을 설치해 도민 의견을 폭넓게 수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어 “누가 지사가 되더라도 도정을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이끌 수 있는 제도가 필요하다”며 “인수위는 단순히 도지사 직무의 원활한 인수인계를 떠나 모든 공직자가 도민을 두려워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토록 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인수위는 오는 12일 위원 임명장 수여와 전체회의에 이어 13일부터 18일까지 업무보고·현황파악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어 19일부터 24일까지 도정목표 수립, 민선 4기 정책 우선순위와 도정 추진방안 마련, 26∼30일까지 최종 평가 등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분야별 위원은 다음과 같다.

◇기획총괄분과위원회 △간사 이재희 전 여성의 전화연합 공동대표(52) △행정실장 이원호 전 한나라당 도당 사무처장(53) △위원 김진덕 충북개발연구원 기획팀장(46) ,김충구 한성디지털대학 외래교수(48), 김혜란 여성부 정책자문위원(49), 박재식 전 충북도 자치행정국장(63)◇행정분과위원회 △간사 안성호 충북대 행정학과 교수(52) △위원 박홍윤 충주대 행정학과 교수(51) △신영희 청주YWCA사무총장(54) △오지용 변호사(43) △정상완 극동정보대 경찰행정과 교수(39)◇경제분과위원회 △간사 황신모 청주대 경제학과 교수(52) △대변인 최영호 전 한나라당 도당 사무처장(47), 박철용 서원대 경영학부 교수(48), 윤성일 청주상공회의소 사무국장(61), 조방형 농어업·농어촌특위위원장(52).◇교육사회분과위원회 △간사 심의보 충청대 아동복지학과 교수(53) △위원 박종관 한국문화예술위원(47), 연영애 충북여성미술작가회장(54), 정삼철 충북개발연구원 연구위원(44), 하성룡 충북대 도시공학과 교수(49).◇균형발전분과위원회 △간사 황희연 충북대 도시공학과 교수(55) △위원 권태호 세명대 건축공학과 교수(44), 백기영 영동대 도시공학과 교수(43), 원광희 충북개발연구원 연구위원(41), 손인석 한국JC 연수원장(35).◇도민참여센터 소장 민경탁 전 충청일보 편집국장(56) ◇당선자 비서실장 김창호 지방자치정보센터 대표(48).◇행정위원 함창모 충북 RHRD센터 책임연구원, 홍순철 도지사 선대위 홍보팀장./한인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