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비대위 '김근태 체제로'
與 비대위 '김근태 체제로'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6.09 07: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5인 구성' 내일 최종 확정
열린우리당의 ‘김근태호’ 출범이 사실상 확정됐다.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준비 중인 ‘8인 인선위원회’는 8일 오전 첫 회의를 열고 김근태 전 최고위원을 위원장으로 임명하고, 15명 이내로 비대위를 꾸리는 등의 윤곽을 확정했다.

이용희 인선위원장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의 자리에서 “비대위는 당 사상 초유의 권한과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당초 예상했던 규모보다 늘어난 15인 이내의 위원들로 구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김근태 전 최고위원이 비대위원장으로 이야기되고 있어 다른 인사들이 거론되지는 않았다”며 “당이 어려운 상황에서 당력이 없는 인물들이 비대위에 들어오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여 외부인사 비대위 참여에 부정적 입장을 내비쳤다.

따라서 비대위는 김근태 전 최고위원이 위원장을 맡고, 15인의 당내 인사로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15명 위원 중 7명을 상임위원으로 임명해 기존 최고위원회 역할을 수행케 하고 나머지 8명은 비상임 위원으로 구성하는 방향도 설정했다.

상임위원은 김근태 위원장과 김한길 원내대표가 포함된다.

나머지 5명의 상임위원은 계파별 안배 배제 원칙이 서 있지만 이를 무시하기는 어렵지 않겠느냐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한편 ‘8인 인선위’는 9일 2차 회의를 열고 상임위원과 비상임위원 인선을 확정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