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융합기술 발전 선도한다
미래 융합기술 발전 선도한다
  • 이경호 기자
  • 승인 2011.08.21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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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정순철 교수팀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의학공학부 정순철 교수(사진)가 주도하는 '레이저 기반 촉감 구현 기술 연구단'이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11년도 미래유망 융합기술 파이오니어사업에 선정됐다.

건국대 글로컬캠퍼스에 따르면 정 교수 팀이 정부로부터 6년간 매년 10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 미래유망 융합기술 파이오니어사업은 미래의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 융합원천기술분야를 개척할 수 있는 모험적 연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IT와 BT, CT, NT, ET 등의 이종 기술간의 융합을 통해 미래 신성장 동력 창출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 교수팀은 레이저의 기본 특성을 이용해 피부 기계적 감수기(mechanoreceptor) 특성에 적합한 최적의 자극을 제시할 수 있는 고정밀·고기능·최소 또는 비접촉식 촉감 제시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 레이저를 이용한 피부 기계적 감수기 단위의 정밀·적합자극으로 지금까지 불가능했던 촉감의 생리학적·뇌신경학적 메커니즘을 규명할 계획이다.

정 교수는 이를 위해 건국대학교를 주축으로 고려대와 포항공대, 조선대, 한국기술교육대의 의공학, 뇌공학, 컴퓨터공학, 생리학, 물리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융합 연구단을 구성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 개발될 원천기술은 Human Computer Interface(HCI), Virtual Reality(VR), Augmented Reality(AR) 기술 발전에 새로운 패러다임 변화를 유발하고 IT(4D 수준의 영화와 방송, 체험형 엔터테인먼트, 모바일기기, 웹을 통한 가상 촉감기기 등의 가상·증강 현실 분야), BT(의료용 수술 로봇, 가상 수술 시뮬레이션, 촉감 재활 로봇팔, 착용형 실버 로봇, 재활·보조기기 등의 의료 분야) 등의 관련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관계자는 "이번 정 교수 팀의 세계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제안 연구를 통해 고부가가치 산업의 신성장 동력 창출과 국부 창출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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