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기억 교집합 예술로 승화
공간·기억 교집합 예술로 승화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1.08.21 18: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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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이드 24일부터 '잊혀진 기억展'
8명 참여 … 에스키스 드로잉도 공개

잊혀진 기억을 재생해 예술로 보여주는 전시회가 열린다.

신진작가들을 지원하고 실험적인 현대미술을 소개하는 '갤러리이드'는 '잊혀진 기억展'이란 주제로 24일부터 9월 15일까지 작품전을 갖는다.

이번 전시는 2011년 갤러리이드의 첫 기획전으로 2010년 지하공간을 재해석한 '지하창고展'에 이어 두 번째 기획전이다.

8명의 작가들이 참여하는 이번 전시는 잊혀진 기억을 전시 공간 속에서 보여줌으로써 개별적이면서도 지난 시간을 풀어내며 보편적 정서를 작품으로 승화시키고 있다.

김현경 '2-bee's'는 작가의 어린 소녀의 모습과 배치된 붉은 색채는 여성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조지현 작가의 '희미해지다'는 공간과 공간 사이를 연결해주고 있는 문을 통해 먼 기억을 되살리기도 한다. 그런가 하면 강다영 작가는 삶의 희로애락이 깃든 다양한 표정을 기억으로 담아 설치작품으로 선보인다.

전시장에는 주제전 외에도 최근 리모델링된 이드갤러리 1층에서 '잊혀진 기억展'에 에스키스로 활용된 작가들의 드로잉도 함께 전시된다.

갤러리 이드는 청주 상당구 북문로에 있으며, 이번 전시 참여작가는 김현경, 김소형, 김다영, 정희경, 진희웅, 추연신, 고미라, 조지현씨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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