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하트퍼드셔대학 심리학과 와이즈먼 교수 연구팀이 미국과 유럽의 200만 명에게 조사한 결과 세계 최고의 2위에 오른 유머이다.
홈스의 유머에 나오는 것처럼 큰곰자리와 작은곰 별자리는 세계의 사람들에게 친숙한 별이다.
그리스 신화에 칼리스토라는 아름다운 공주가 있었다.
천하의 바람둥이 제우스가 그녀를 그냥 보아 넘길 리 없었다.
온갖 감언이설로 그녀를 꼬드긴 끝에 임신을 시키고 말았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제우스의 부인 헤라는 질투심에 불타 잘못을 용서해 달라고 찾아온 공주에게 저주를 했다.
“내가 너의 아름다움을 빼앗을 수는 없지만, 곰으로 만들어 버릴 수는 있다.
공기층이 불안정하고 요란이 있다면 공기의 밀도가 변하게 된다.
밀도가 변한 공기층을 통과할 때, 빛은 눈으로 들어오는 경로 상에서 굴절될 수 있기에 상층 공기가 불안정해지면 북극성이 흔들리거나 반짝이는 것처럼 보이게 되는 것이다.
상층 공기의 불안정은 대개 기압골의 접근과 연관되므로 공기가 불안정할수록 비가 올 가능성은 커진다고 하겠다.
남의 마음을 아프게 하면 몇 배로 되돌려 받는 것이 세상의 이치다.
공주의 불륜은 자식과 생이별하면서 오랜 세월 고통스런 곰의 삶으로 되돌려 받았다.
하늘의 좋은 별자리로 올랐으니 전화위복이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당사자들에게는 그마저 고통이었으리라. 서양 신화에서도 여자의 질투는 오뉴월 서리처럼 매서운가 보다.
치미는 분노를 억누르며 헤라는 대양의 신에게 부탁을 했다.
“신이여, 우정으로 부탁하노니 북두칠성과 북극성은 바다에 들어가 쉬거나 목욕을 하거나 물을 마시지 못하게 해주세요.”“헤라 여신의 청을 내가 어찌 거절하겠소. 저들 모자는 수정처럼 차가운 북극 하늘을 영원히 떠나지 못할 것이오.”다른 별들은 낮에는 바다에서 편히 쉬지만 헤라 여신의 기원대로 큰곰과 작은곰자리는 낮이나 밤이나 북극의 하늘을 떠나지 못하는 신세가 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