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민들 청원군청 앞 집회
입주민들 청원군청 앞 집회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6.08 11: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업자측 “환경오염은 기우”

오창과학단지 아파트 입주자대표협의회는 26일 청원군청 앞에서 호수공원 난개발과 폐기물 매립장 등 일련의 현안에 대해 오효진 청원군수와 청원군을 규탄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입주자대표협의회는 이날 규탄집회를 통해 “오창과학단지 8개 아파트 입주 예정자들은 청원군이 추진하고있는 호소공원내 위락시설 설치 계획 전면 철회를 촉구한다”며 “호수공원은 군민과 인근 청주시민, 입주민의 자랑이며 쉼터임에도 복지회관이라는 미명 아래 음식점을 분양하려는 것은 주민들을 무시하는 졸속 행정”이라고 비난했다.

이들은 “청원군은 입주민 뜻이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해 호수공원 개발사업을 즉각 중지하고, 사업 계획을 철회하라”며“이번 사태를 책임지고 입주민에게 공개 사과하라”고 주장했다.

입주자대표협의회는 또 “주민 생존권을 위협하는 아파트 단지 폐기물처리장 설치허가도 즉시 취소해야 한다”며 “요구가 관철될 때 까지 청원군청과 충북도청 집회 등 단체행동을 통해 주민들의 뜻을 밝히겠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충북도는 호수공원 추진에 대해 권고만 할 것이 아니라 시정 명령을 즉시 전달하라”고 촉구하고“안일한 행정으로 입주민을 우롱하고있는 오 군수의 공개사과와 조기 사퇴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입주자대표협의회 관계자는 “호수공원에 복지시설이 들어서면 주민들을 위한 휴식공간이 ‘짜증공간’으로 변할 것”이라며 “군이 사업을 강행하기 위해 받은 서명도 아르바이트 생들을 동원해 작성한 것인 만큼 사실확인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한인섭 기자(ccunion@cctimes.kr)-06,1,26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