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천·임윤 시인 공동수상 영예
정윤천·임윤 시인 공동수상 영예
  • 권혁두 기자
  • 승인 2011.08.16 19: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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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천태산 은행나무 문학상
문화재청상·상금 수여… 시화 설치

오는 10월 22일 시제때 시상 예정

2011 천태산 은행나무 문학상에 정윤천 시인(52)의 '은행나무 사랑'과 임윤 시인(52)의 '은행나무는 흐른다'가 선정됐다.

영동군 천태산은행나무를사랑하는사람들(대표 양문규 시인)은 2011년 문화재청 생생사업 일환으로 가진 '천태산 및 은행나무 시' 공모 결과 16일 이들 작품을 공동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두 시인에게는 문화재청장 상과 각각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정 시인은 전남 화순 출신으로 지난 1991년 '실천문학'으로 등단했으며, 시집 '생각만 들어도 따숩던 마을의 이름', '흰 길이 떠올랐다', '탱자꽃에 비기어 대답하리', '구석' 등이 있다.

임윤 시인은 경북 의성 출신으로 2007년 '시평'으로 등단했다.

두 시인의 천태산 은행나무 문학상 수상작은 오는 10월 8일 영동군 양산면 천태산 영국사 은행나무(천연기념물 제223호) 주변에 시화(샌드브러스트)로 설치된다.

시상식은 천태산 은행나무의 고귀한 생명을 내 일처럼 기뻐하고 감사하게 여기며, 나아가 자신과 이웃, 대자연의 뭇 생명을 지켜내고 가꾸는 것을 소명으로 오는 10월 22일 열리는 '천태산 은행나무 시제(詩祭)' 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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