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의 영광 호국영령 넋 기려
그날의 영광 호국영령 넋 기려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6.07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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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최초 승전지 음성군 '감우재' 추념식
   
▲ 6일 오전 10시 음성군은 박수광 군수를 비록한 기관 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6·25 전쟁 최초 승전지인 음성읍 감우재 국민전적지 충혼탑에서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는 현충일 행사가 열렸다.
6·25 전쟁 당시 최초 승전지로 한국전쟁사에 영원히 기록된 음성군 음성읍 감우재 국민전적지인 충혼탑에서 제51회 현충일 추념행사가 열려 그날의 감동을 회상하고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렸다.

음성군은 6일 오전 10시 박수광 음성군수를 비롯한 안병일 군의장과 이종복 음성경찰서장 등 기관 단체장과 국가유공자 및 가족, 군장병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충일 추념식을 개최했다.

특히 이날 추념행사에는 6·25전쟁 당시 감우재 전투에서 아군 최초 승전의 영광을 안겼던 육군 초산부대 장병들이 참석해 56년전 선배 전우들의 영광을 되새기고 숭고한 넋을 기려 행사의 의미를 높였다.

음성고 악대의 반주에 이어 참석자들이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고 육군 2161부대 장병들의 조총발사와 단체장 및 유족들의 헌화, 분향 순으로 이어졌다.

박수광 군수는 추념사에서 “조국 수호를 위해 초개와 같이 산화해 간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조국애를 가슴에 되새겨 자신보다 나라를 먼저 생각하고 작은 일부터 나라 사랑을 실천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군은 주민 호국·보훈 의식 고취와 애국정신을 함양키 위해 6월을 현충탑 참배운동 기간으로 정하고 단체 및 개인의 자율 참배를 적극 유도키로 했다.

/음성 심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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