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워도 다시한번'을 주민들과 함께 보는 100분 영화제가 청주 653예술상회에서 열린다.

653예술상회는 청주 사직동 옛 화교분교에 둥지를 틀고 주민과 예술, 예술가의 만남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작가들의 작업실을 개방하는 오픈스튜디오를 개최한 데 이어 이번에는 '주민과 함께하는 100분 영화제'를 마련했다.

영화제는 주민들의 화합을 위해 각 통장이 추천한 사직 2동에 거주하는 주민 중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100분을 초청해 진행된다.

100분 동안 이루어지는 축제는 민요공연과 더불어 영화 '미워도 다시한번'을 상영해 다양한 계층이 문화로 소통하는 시간이다.

민요공연에는 놀이마당 울림의 조애란씨가 구수한 가락으로 우리민요를 선사한다.

주민100분 영화제는 1일 오후 7시 30분 청주시 사직2동 653예술상회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