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우리마을에 산부인과 생겼어요"
"농어촌 우리마을에 산부인과 생겼어요"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1.07.26 18: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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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분만취약지 거점산부인과제
충북 영동·경북 예천서 진료 시작

보건복지부는 충북 영동군과 경북 예천군 등에 분만취약지 거점산부인과를 설치하고 7월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분만취약지 거점산부인과' 제도는 저출산 등으로 인해 산부인과가 해마다 감소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산모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안전한 분만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올해는 시범사업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2월 말 충북 영동군, 전남 강진군, 경북 예천군 등 3개 지역을 시범사업 수행 지역으로 선정하였으며, 이 중 충북 영동군과 경북 예천군에서 거점산부인과 운영 준비를 완료하고 7월부터 산부인과 진료를 시작했다.

시범사업 수행 의료기관은 국비 및 지방비를 지원 받아 산부인과 관련 시설, 장비를 도입했으며, 전문적인 산부인과 진료와 24시간 분만이 가능하도록 산부인과 전문의 2명과 간호사 8명, 신생아·소아과 진료와도 연계될 수 있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도 배치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분만취약지 거점산부인과 운영을 통해 상대적으로 의료 환경이 열악한 지역, 특히 농어촌 지역의 산모도 안심하고 아이를 낳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면서 "이 사업의 성공적인 정착과 지속적인 확대를 위해 해당 지자체와 함께 산부인과 운영, 진료 실적 등을 점검하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되는 문제점 등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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